[아침편지2925] 2021년 12월 4일 토요일 ‘아아, 나는 이제 죽는구나!’ 샬롬! 12월 들어 첫 번째로 맞이하는 주말 아침입니다. 오늘 하루, 행복하고 아름다운 날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성격은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고혈압, 부정맥, 천식, 위궤양, 편두통, 염증질환 등, 많은 내과적 질환이 성격에서 비롯된 ‘신경증 증상’이라고 합니다. 예컨대, 심장병 환자가 병원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을 먹어도 좀처럼 낫지 않을 때가 있을 경우, 이것은 심리와 성격적인 영향이 더 크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서른여섯 살, 암 환자가 되었습니다. 병원에서 조직검사 결과를 들었을 때, ‘뇌에서 상황을 인지하기도 전에 눈물이 먼저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거의 0.001초 만에 한 줄기..
[아침편지2924] 2021년 12월 3일 금요일 김치 몇 포기가 뭐라고, 사람을 궁지로 내몰겠니? 샬롬! 오늘도 새아침을 맞이하여 인사드립니다. 아무쪼록 오늘 하루도 행복한 날 되시길 빕니다. 하버드대에서는 80여간 ‘행복’에 대하여 연구했는데, 그 결과는 이렇습니다. ‘하나: 가족과 친구, 공동체와의 연결이 긴밀할수록 행복도가 높다. 외로움과 고독은 독약과 같다. 둘: 많은 사람과 관계를 맺는 것보다 신뢰가 있는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상하다.” 마당에 묻은 김칫독에서 김치를 꺼내던 엄마가 고개를 갸웃했습니다. 제가 “왜 그러시느냐?”고 물었더니, 엄마는 ‘비밀’이라는 신호를 보내고서는 말씀했습니다. “김치가 조금 없어졌구나!” 우리 동네에는 열 가구 내외가 모여 살았습..
[아침편지2923] 2021년 12월 2일 목요일 저는 언제나 스트레스로 마음이 괴로웠습니다. 샬롬! 지난밤 편히 잘 쉬셨는지요? 오늘 하루도 건강하고 행복한 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옛날 저의 어릴 적 고향에는 정신이상이 된 남자어른이 계셨는데, 이분을 뵐 때마다 손가락질을 하면서 뭐라고 중얼거리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요즘 산책하다 보면, 혼자서 뭐라고 중얼거리는 분들을 자주 뵙게 됩니다. 이미 짐작하셨겠지만, 무선 이어폰으로 전화하는 분들입니다. 저는 언제나 스트레스로 마음이 괴로웠습니다. 그것이 제 병의 원인이었습니다. 제 병의 시작은 마음속의 나쁜 생각과 좋지 못한 상상력, 악한 감정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즉 스트레스가 병의 원인이었던 겁니다. 이것만 해결할 수 있다면, 저는 기필코 평안해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