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편지2968] 2022년 1월 24일 월요일 돈보다 더 소중한 것이 무엇일까? 샬롬! 밤새 평안하셨는지요? 어저께 주일은 은혜로이 잘 보내셨습니까? 이번 한 주간도 내내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땅콩은 대개 껍질을 벗겨서 볶거나 껍질 채 찌거나 삶아 먹습니다. 하지만, 땅콩은 껍데기 채로 먹는 것이 더욱더 많은 영양성분을 섭취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합니다. 껍질(겉껍질)에 들어있는 성분이 지방간과 비만을 개선한다는 겁니다. 내가 잘 아는 친구 두 사람이 있습니다. K는 어려서부터 가난한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중고시절부터 고학을 했습니다. 대학을 끝내면서 곧 취직을 해서 지금은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직책과 지위를 누리고 있습니다. 일찍부터 일이 몸에 배였기 때문에 아직도 왕성히 의욕적으..
[아침편지2966] 2022년 1월 21일 금요일 산에서 ‘야호’하고 외치면, 그 메아리도 ‘야호’가 되는 법입니다. 샬롬! 어젯밤 잘 쉬셨는지요? 새아침에 인사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당뇨환자에게 ‘과일이 안 좋다’는 것은 다 알고 있는데, ‘과일즙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그리고 위 질환 환자에게는 마늘즙이, 간 질환 환자에게는 칡즙이나 헛개나무즙이 안 좋답니다. 가족과의 갈등으로 상담하러 오는 분들의 심정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한(恨)’입니다. 마음에 한이 가득하니, ‘가족에게 수저 하나도 내주기 싫다’는 심정으로 병원에 찾아옵니다. “저의 언니는 어렸을 때부터 좋은 것은 다 가졌어요. 옷도 신발도 도시락 통도 예쁜 것은 다 언니 몫이었죠. 한 번쯤은 양보해줄 ..
[아침편지2965] 2022년 1월 20일 목요일 딸아이의 눈물이 배어있는 낡은 구두 샬롬! 지난밤 잘 쉬셨는지요? 오늘 하루도 즐겁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산책하면서 사람을 만나면 제가 먼저 “안녕하십니까?”하고 인사를 합니다. 그러면, 그 반응이 재미있습니다. 어떤 분은 저처럼 “안녕하십니까?”로 응답하고, 어떤 분은 “좋은 하루 되십시오!”하고 화답합니다. 그런가 하면, 어떤 분은 아무 대꾸도 없이 그냥 휙 지나갑니다. 20여 년 전, 어느 따스한 봄날이었습니다. 아침에 출근하려고 현관으로 나와 보니, 초등학교 3학년이던 딸아이가 웬일인지 훌쩍훌쩍 울고 있었습니다. 뜬금없이 이른 아침부터 아빠구두를 닦아놓겠다며 수선을 떨더니, 무슨 일로 엄마한테 꾸중을 들은 모양이었습니다. 출근길이..